2009년 5월 9일 토요일

apron's 껍질완두콩

 

 

 

요즘 햇완두콩이 철이라 지천이지요

저도 매니아인데요

철에 많이 비축하면 좋아서 6관정도 들이고 껍질 벗깁니다

 

그런데 완두콩도 콩과에요

콩은 껍질채 바람에 말리면 자동으로 터져서 콩알이 박으로 나옵니다

시골출신은 잘 아실텐데요

저도 어릴때 시골 외가에 가면 늦가을 땡볓에 널어 말린 콩을 외할머님께서 도리께 라는 이상하게 생긴 도구로 힘껏 때려서 콩껍질 벗기시던 모습 못 잊어요

 

일단 껍질 완두는 널어 말리지요

그러면 2-3일정도면 자동으로 마르고 잘 까져요

요즘은 무조건 낸장 하는 습관이 있는데 그럼 제때에 못 쓰면 싹이 납니다

완두는 싹이 가장 빨리 나오는것 같더군요

싹이 나면 모양이 엉망이 되고...

 

그래서 양이 적으면 까서 냉동 해도 되구요

양이 많으면 말려도 됩니다

단 말리려면 완두가 완전히 큰다음에 말리면 모양도 이뻐요

요즘 완두는 덜 컸지요

 

전  무조건 실온에 널어 방치하고 주워다 써요

그럼 적당이 수분이 마르거든요

무엇보다 에너지 낭비 안하고 싹도 안나고 안 상해요

 

완두는 우리 전통적으로는 잘 안 먹는데요

완두는 현대인이 반드시 먹어야 될 소중한 콩이에요

완두에는 항약 성분이 듬뿍 들어 있어요

 

또 절편 홍삼 3번째 찌고 말리는 중인데요

보다 시피 붉어 졌지요

절편은 빨리 만들수 있어서 그래요

제가 그랬잖아요

마를때 마다 더 강하게 더 오래 쪄야 된다고...

만약에 단단히 말랐다 하면 물스프레이 품어서 찌세요

전 매일 찌니까 수분이 안마르지만요

 

조리법 원작자 에이프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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