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2월 10일 목요일

apron's 집에 있는재료 흔들어간장절임






제글 매일 보러오는 사람들 있지요?
그러면 설명 안해도 알건데요

일단 요즘 물가고때문에 저도 안절부절입니다
제가 불로그질 해서 돈벙석에 오르고 공짜로 협찬 받아서 의식주 무료로 해결하는 사람도 아니잖아요
평생 알들살뜰 아끼고 절약하면서 밥해먹어요

사담인데요
제가 나이가 들수록 인류가 당할 예정된 재앙에 대해서 공포를 느끼고 동시에 자책감 그리고 양심회복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그동안 얼마나 사치스럽게 자원낭비 해대고 살았나 생각하면 너무 무섭읍니다
이제부터라도 음식물 쓰래기 되기전에 악착 같이 사수 하세요

양배추나 양파등은 장기보관하면 갈변도 되고 물러요
때문에 무엇을 해도 보기 싫고...
그럴때는 아예 간장으로 가려주면 됩니다
원하는 채소류 썰어서 간장은 1/20정도 부어준 다음 흔들어서 절여주고 배합초 1/10정도 석어서 냉장하고 먹을때 마다 흔들어 주면 간도 배이고 쓸때 없어 버리게 되는 맛없는 국물 안나옵니다
마지막으로 남는 국물은 진한 채소맛이라 가열살균 한다음 재활용 하면 됩니다

즉석이라 장기보관은 안되지만 찌끄러기 자투리 감쪽 같이 맛있게 먹고 치울수 있어요


조리법 원작자 에이프런

2011년 2월 9일 수요일

apron's 집에 있는재료 완두죽








냉동실에 있던 완두앙금 죽 쑤어 먹고 치웠어요
원래는 제빵용 앙금 만들어 두었지만 영 쓰지 않게 되니까 너무 짐스럽지 뭐에요
완두도 팥맛이 나기때문에 죽 쑤어도 하자 없어요
오히려 색상이 더 이쁩니다

제 외할머님께서는 팥이 떨어지면 동부로 죽을 쑤어주셨더랬어요
고정관념 버리면 일이 훨씬 수월한 법이지요

저는 요즘도 냉동실 비우고 살아요
필살기에서 살아 남기 위해서...
물가고에 한숨 쉬고 짜증 내는것은 도움이 안되지요
먼저 주변정리 하면 얻는것도 많지요

조리법 원작자 에이프런

2011년 2월 8일 화요일

apron's 껍질감말랭이





이미지 추가



감말랭이 할때 껍질을 벗기고 말리는데요
아주 오래전 우리 할머님과 어머님들은 곳감 말리고 남는 껍질 따로 말리고 갈아서 떡 하셨어요
그런데 저는 떡에 부재료 마구 섞어서 잡맛이 나면 비위가 상해서 안먹게 됩니다
맛있든 맛없든...
그러니 떡할수도 없고 더구나 빵은 절대로 안합니다

그런데 뭐든 과일이 그렇지만 감껍질은 면역력성분과 양분이 다량 들어있어요
게다가 음식물 쓰레기 얼마나 스트레스인데요
물론 농약 제가 잘 해야 된다는 전제조건이 충족이 되야겠지만...

일단 농진청표 정체된 물에 담그었다 새물로 행군다음 껍질채 가로로 4-5등분해서 말리면 되는데요
건조후에 먹어 보면 못 막을 맛도 아니고 돌덩이도 아니라 씹어먹을수 있어요
마이크로비오틱은 껍질도 섭취하는것이라 껍질 버리면 손해지요
저는 감 껍질 따로 말리고 처리 하는것 보다 합리적이라 생각합니다만...




조리법 원작자 에이프런

2011년 2월 7일 월요일

apron's 홈메이드 보석귤





얼마전에 뉴스에 떳었지요
귤 건조해서 보석귤이라고 시판한다고...
제주 특산품이니까 무농약 껍질귤 말렸겠지만...
도시에서는 무농약 구하기 어려우니까 껍질 벗기고 말렸어요

일단 귤 1개당 가로로 4-5등분해야 말리면 두께가 나오구요
귤은 수분투성이라 실온에서는 승부수가 없어요
그래서 건조기로 말립니다

완건하면 보관이 용이 하겠지만 맛이 떨어지고 반건도 시큼털털하고 제 입에는 그리 안맞네요
그래도 장점은...
많은양의 귤이 저장이 된다입니다
잘 말려두면 안썩으니까...
더구나 말리면 양분은 배가 되잖아요
무르거나 썩어서 버리는것 보다야 합리적이지요

귤에는 비타민씨와 면역성분도 들어 있어서 먹기 싫어도 먹는것이 도움이 될테고...
저는 식성이 잼도 싫고 단맛도 싫어서 가공 되도록이면 안합니다
되는대로 말리고 완건해서 갈아서 먹을 궁리 하지요
건조귤의 새큼한 맛이 신경을 거슬려서...


조리법 원작자 에이프런

2011년 2월 5일 토요일

apron's 설음식 설거지 물미역비빔밥과 오븐약식











요즘은 소규모로 축소 하는경향도 있고 물가대란때문에 양이 적어진것 같은데요
그래도 잔치음식 특성상 한물간 애물 음식이 남지요

일단 지금이 물미역철이잖아요
남아 있는 나물류에 데친 물미역 추가만 해도 맛이 깔끔해져요
무엇보다 기름진 음식때문에 스트레스 받은 위와 장에 부담을 덜어주지요
비밥은 고추장으로 비비면 맛있지만 필연적으로 짜지니까 헛제사밥 스타일로 비비고 칼칼한 국거리 겯들여 먹으면 균형이 맞아요
제경우 느끼해서 일부러 보리밥해서 비벼서 먹어요

또 명절에는 약식 많이 해서 보관 잘 못 하면 쉬지요
저는 냉동 안하겠다 주의라 어떻게든 먹고 치우는데요
저도 약식 그리 즐기지 않아서 안하는데 누가 주니까 할수 없이 먹게 됩니다만...
그런데 문제는 2일만 지나도 쉬고 냉동했다 찌면 풀어지고 난리도 그런 난리 있나요?
찹쌀은 귀하고 바싼데 버리면 속 참 상하지요

제가 쓰는 비법은요
바로 오븐에 가열해서 살균해주면 더 쫀둑하고 신선해요
온도는 180-200 무예열로 30분정도 양에 따라 다르지만...
속까지 뜨겁게 달군다는 의식으로 가열만 해보세요
세균은 냉동해도 살거든요
일단 죽이세요
안그러면 쉰내 나는 약식 먹고 식중독에 걸릴수도 있어요
왜냐구요?
손으로 주물러서 함부로 처리 해서 세균번식 일도 아니거든요
증거가 쉰내풀풀이고...
쉰내 나면 절대로 먹지 마세요

저도 거의 설음식 설거지 끝나가요
우리음식은 다 거기서 거기고 명절 차례 잔치등 매번 똑 같은 음식이 주류다 보니까 하기도 싫고 먹기도 싫고 설거지는 더 싫어요
사담이지만 여유 있으면 명절에 외국으로 피난 가는것도 좋겠다는 생각도 드는근요
나이가 들수록 불합리가 싫어집디다
음식양이나 많으면 푸드뱅크로 보내고 싶지만 그도 아니고 고칼로리 억지로 먹고 치우자니 속이 썩어 문들어 지네요
저만 그런지...
설음식 설거지 하다가 우울증 증상도 생기고 리듬도 깨져서 다음주부터는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해야지요


조리법 원작자 에이프런

2011년 2월 4일 금요일

apron's 설음식설거지 갈비찜국물 김치조림







설음식 다 거기서 거기라서 먹고 나면 찌끄러기 남아서 애물이지요
김치조림은 옛날어머님들 퓨전인데 고전이지만 참 맛있어요
느끼함도 없고...

일단 갈비찜국물에 신김치 추가해서 조리면 되는데요
일반적으로 갈비찜 짠 경향이 있고 김치가 짤경우 염도가 확 올라 가니까요
짠 김치는 물에 우리고 쓰세요
그래도 맛있으니까...

저는 명절음식 설거지에 원칙이 있어요
투자 절대로 안하겠다
그래서 있는대로 저칼로리로 다 먹고 치웁니다

항간에 명절음식 재활용 한답시고 지지고 볶고 튀기는 레시피 많은데요
잘 생각해 보세요
남은 음식 치운다고 고칼로리에 에너지 낭비 하고 내뱃살 점점 늘어지는것에 대해...
지방세포는 증식을 하기때문에 악착 같이 막아야 됩니다

쓸때 없이 투자 하지마세요
그러지 않아도 살이 쪄서 근수 나가는 명절에 왜 분하게 허튼짖을 하냐구요
안그래요?


조리법 원작자 에이프런

2011년 2월 3일 목요일

apron's 호박고지떡










올해는 호박도 귀하고 비싼데 생애 처음 실패를 했어요
잘 못 사서요
그런데 어자피 떡 하려고 했어요
고지는 말리면 다 맛이 비슷하니까...

일단 떡 레시피는 흔해빠져서 그저 그렇고 그런 흔한 레시피 찾아서 쓰세요
저는 사진만 봐도 알기때문에 떡옆에 날가루만 있어도 맛없는 떡이라것을 알지만...
때문에 사진발에 속아서 만만치 않게 손해는일 없어요

호박고지떡용은 아예 잘게 잘라서 말리구요
쓸때는 물을 60%정도 부어서 불려서 쓰세요
도중에 뒤지어 주고 1시간정도...

떡쌀이 가장 중요한데요
저는 가래떡 뽑을때 따로 빼둔 방앗간떡쌀 오랜간만에 썼어요
방앗간 떡쌀은 물 비율은...
쌀가루 3컵당 물 1/4컵이 제가 쓰는 공식입니다
약간 축축하게 느껴지지만 찌면 날가루도 안 날리고 설익지도 않고 케익처럼 부드럽지요

떡이야 뻔한데...
찔때는 물에 적셨단 짠 면보 깔고 떡쌀 올리고 그다음은 비법을 씁니다
제글 오래 본 사람들은 잘 알지요?
오븐도 무예열 떡도 무예열입니다
바로 찬물에 올려서 찝니다
그래도 기가 막히게 잘 익어요

또 뚜껑을 완전밀봉하면 수중기가 모여서 떡위로 떨어지면 질어져요
그래서 위에 면보 덮고 뚜껑은 공기가 통할정도만 젓가락 들어갈 공간보다 더 작게 열어두고 쪄요
한 0.5센티정도...
시간은 대략 30-40분 정도 중불로 쪄요

양은 한되 정도에...
중요한점은 바닥에 충분한 물이 들어있어야 된다는점이니까 깊고 높은 찜솥을 쓰면 잘 쪄집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쁜떡에 반감을 가지고 있어서 이쁘게 안합니다
손으로 짖주무른떡 비위 상해서 내손도 안써요
호박고지떡은 누가 해도 이쁠수도 없고...
어릴때 먹던 외할머님식으로 투박하게 쪄서 칼도 쓰지 않고 잘라서 먹는것 좋아합니다

호박고지떡은 당도가 높아서 설탕 쓰면 안됩니다
호박이 약성분이 들어 있어서 한방에서는 약재인데 약으로 먹기 부담스러울때 고지떡 해서 먹으면 술술 넘어가요
옛말에 늙은 호박은 날로 먹으면 중풍이 든다고 해요
익혀 먹어야 된다 그말이지요


조리법 원작자 에이프런